구제역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로 '2025 운남에서 돈·세·고 놀자 축제'가 4월 19~20일로 연기된다.
전남 무안군(군수 김산)은 당초 3월 28~29일 개최 예정이던 '2025 운남에서 돈·세·고 놀자 축제'를 4월 19~20일로 연기한다고 17일 밝혔다.

17일 무안군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열린 구제역 확산 방지 재난안전대책본부 2차 회의에서 정현수 부군수 주재로 구제역 대응 방안이 논의됐다.
회의에는 권용국 농림축산검역본부 전남 특별방역단장이 참석했으며 ▲구제역 발생 및 대응 상황 ▲구제역 방역 대책 ▲협업부서별 업무지원 협조 방안 등이 주요 안건으로 다뤄졌다.
특히, 백신 접종 후 안정화 기간까지 군·읍면 단위의 각종 행사 연기와 축산농가의 외부 접촉 자제 등이 강조됐다.
무안군은 현재 관내 모든 우제류에 접종할 수 있는 구제역 백신 32만 두를 확보했으며 방역대(3km) 내 농가에 대한 긴급 백신 접종을 마쳤다. 나머지 농가들도 오는 21일까지 백신 접종을 완료할 계획이다.
정현수 부군수는 "백신 효과가 나타나는 이달 말까지 축산 농가 이동을 자제하고, 자가 소독 등 방역 관리를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에 따라 운남면 축제추진위원회는 구제역 확산 우려를 고려해 축제 일정을 4월 19~20일로 조정했다.
김산 무안군수는 "구제역 확산을 막기 위한 긴급 방역 조치를 시행 중인 만큼, 지역민과 관광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축제를 연기하게 됐다"며 "추후 축제가 안전하게 개최될 수 있도록 철저한 방역을 유지하며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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