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덕군은 10억여 원을 들여 지역에서 재배되는 사과, 배, 복숭아, 등 주요 과수 고품질 생산을 위해 저온 피해 경감제 등 총 8종의 기자재를 조기 공급한다.
영덕군은 과수 착과율 향상을 위해 수정 벌, 인공수분 꽃가루를 지원하고, 이상기후 대응해 저온, 폭염 피해 경감제 등의 기자재를 공급한다.
이밖에도 이상기후에 대비, 방상 팬, 미세 살수장치 등을 확대 보급해 저온·서리피해 와 폭염 피해 예방에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과수 농가에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조기 공급의 대상은 지난 1월 읍·면을 통해 신청한 희망 농가들이며, 해당 농가는 배정 물량을 확인해 능금농협이나 지역농협을 통해 공급 된다.
이영조 농촌지원과장은 “사과 주산지의 꽃눈 분화율이 평년보다 저조함에 따라 사과 수급 불안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이번 조기 공급을 통해 고품질 과실 생산은 물론 지역 농가들의 소득 증가와 경영비 절감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김광열 영덕군수는 “올해는 봄철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예보돼 이른 개화에 따른 저온 피해를 철저히 대비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