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청년과 미래를 잇는 도시! 청년 친화 도시 포항’을 비전으로 내걸고, 청년 정책 실행계획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시는 올해 370억 68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청년들의 성장과 도약을 지원할 계획이다.
청년 맞춤형 지원 정책 강화
포항시는 ▲일자리 ▲교육 ▲복지·문화 ▲주거 ▲참여·권리 등 5대 분야에서 73개 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일자리-교육-자산-주거’로 이어지는 희망사다리를 구축하고, 청년들의 참여와 주도권을 강화해 지역과 청년이 함께 성장하는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글로컬대학 30’과 올해부터 시행되는 ‘지역혁신 중심 대학지원체계(RISE)’에 맞춰 지역 대학의 교육 경쟁력을 강화한다. 또한 ‘POBATT(Pohang Battery) 프로젝트’ 등 지역 산업 구조 변화에 대응한 인력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청년 취·창업 지원을 확대해 일자리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청년 자산 형성 및 주거 안정 지원
시는 청년들의 경제적 자립을 돕기 위해 ▲청년근로자 사랑채움 ▲포항형 내일 채움 공제 지원 ▲청년내일저축계좌(저소득 청년) 등을 추진한다.
주거 지원 정책도 강화된다. ▲청년 월세 지원 ▲전세보증금 반환 보증 보증료 지원 ▲중소기업 근로자 기숙사 임차비 지원 ▲신혼부부 임차보증금 이자 지원 등 다양한 주거 형태에 맞춘 맞춤형 지원을 확대한다.
또한 청년 징검다리 주택 등 공모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빈 건축물 및 빈집 혁신 대책을 통해 청년 주거 공간을 확충할 예정이다.

청년 정책 참여 활성화 및 문화 공간 확대
청년들의 정책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청년 정책학교 및 정책 제안대회를 운영하고, ‘청년대로(大路) 포항 프로젝트’로 배출된 청년 정책활동가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청년 행복 뉴딜 프로젝트’를 통해 포항청춘센터&청년창업플랫폼을 조성해 청년 문화 활동 기회를 제공하고, 전 분야 지원 종합 거점센터로 자리 잡도록 할 계획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청년들의 실질적인 성장과 정착을 지원하는 맞춤형 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유관 부서 및 지역 대학과 적극적으로 협업해 청년 친화 도시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포항시는 지난해 청년 정책 전담 부서인 일자리청년과를 신설해 청년 정책 발굴과 일자리 연계를 강화해왔다. 또한 매년 청년 포럼 및 청년 주간 행사를 개최하며, 청년이 꿈을 실현할 수 있는 도시 환경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