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기천 전 장로회신학대 교수가 페이스북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사형하라"는 글을 올렸다. "암살계획 성공을 빈다"고도 주장했다.
소 전 교수는 14일 페이스북에 "이재명 독재자 내란선동 법치파괴 국기문란 입법독재 사형시켜라"며 이 같이 주장했다.
또 "중공 개노무새끼들 내 유튜브까지 인해전술로 와서 욕지거리네. 바로 쌍욕으로 대응하느니라. 독사의 자식들아"라고도 적었다.
앞서 그는 지난 12일에도 "암살계획 성공을 빈다. 전과5범 이재명 내란선동, 법치파괴, 국기문란, 입법독재, 사형시켜라"는 메시지를 올렸다.
이날 민주당이 "러시아제 권총을 밀수해 이 대표를 암살할 계획이 있다는 제보를 받았다"며 이 대표 신변보호 요청을 한 데 대한 반응으로 풀이된다.
소 전 교수는 같은 날 장신대 앞에서 열린 탄핵반대 시국선언에 참여해 윤 대통령 탄핵 무효를 주장하기도 했다.

윤 대통령 탄핵선고가 임박하면서 극우세력의 혐오 정서가 고조하는 가운데 도를 넘을 듯한 우려는 점차 커지고 있다. 극우세력은 최근 대학가를 돌며 조속한 윤 대통령 탄핵 인용을 촉구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폭력을 휘두르거나 극심한 소음 테러를 가하고 있다. 온라인 게시판에서도 무력 행사를 촉구하는 글들이 꾸준히 올라오는 모습이다.
경찰은 선고 전날 전국에 비상근무를 발령하고 선고 당일 전국 관서에 '갑호비상'을 발령할 예정이다. 갑호비상이 발령되면 경찰력 백퍼센트 동원이 가능하고 경찰관들의 연차휴가가 중단된다.
경찰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기 위해 특히 헌재 주변에는 기동대와 안전펜스 등을 집중 배치하고, 특히 기동대는 신체보호복을 착용한 채 캡사이신 등 시위 진압을 위한 대비까지 갖추도록 했다.
헌재 일대는 비행금지구역으로 설정돼 드론 비행도 제한된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