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몸살이 시작되는 춘삼월 끝자락에 목공동아리 ‘나무에마음심는사람들’이 오는 20일부터 31일까지 경남 창원서 목공예 전시회를 연다.
22년 새로 단장한 창원시 의창구청 2층 갤러리 ‘창’에서 개최되는 이번 전시회는 목공예 분야에서도 쉽게 접할 수 없는 스크롤쏘와 인따르시아를 선보인다.
‘나무에마음심는사람들’은 직장인의 취미 목공동아리로 2021년 해인사 구광루에서 처음 전시를 시작해 해마다 전시를 이어오고 있다.

회원들은 개인적으로 각종 목공대회에 출품해 수상 경력을 쌓고 스크롤쏘 분야에서 인따르시아, 우든펜, 서각, 상감 등으로 활동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나무에마음심는사람들’은 작품활동과 전시 등 동아리 활동이 지속될 수 있는 힘은, 회원들이 전국에 흩어져 있지만 나무를 매개로 한 인연을 ‘목우’(木友)라는 뿌리 깊은 우정으로 키워가는 것에서 비롯된다고 전했다.
경남문인협회 사무차장을 맡고 있는 김나영(필명 김새하 ·시인) 회장은 “나무에마음심는사람들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목공예에 대한 마음가짐을 점검하고 앞으로 만들어갈 작품세계를 고민하는 계기로 삼겠다”며 “접근성이 좋은 도심에서 개최되는 전시회인 만큼 많은 시민이 오셔서 나무와 결의 아름다움에 젖어들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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