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수원지역에서 발생한 음식물쓰레기의 양이 전년도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수원특례시에 따르면 지난해 수원지역의 음식물류 폐기물은 모두 8만4894t 규모로, 2023년보다 4750t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가정(소형음식점 포함)에서 발생한 음식물류 폐기물은 7만3033t으로 전년보다 2542t 줄었으며, 다량배출사업장도 전년보다 2208t 감소한 1만1861t이었다.
이는 △일반주택 음식물 종량제 RFID(음식물류 폐기물 무선식별시스템) 기기 설치 △공동주택 대형감량기 시범 설치(3년간 시범 운영)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홍보 활동 등 음식물류 폐기물 배출 감량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운영한 성과로 분석됐다.
시는 이 같은 내용을 향후 음식물류 폐기물 관련 시책에 적극적으로 반영해 음식물류 폐기물을 지속적으로 감량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행정기관의 노력만으로는 음식물류 폐기물을 줄이는 데 한계가 있다"며 "필요한 만큼만 음식물을 구매하고, 남기지 않고 먹는 작은 실천이 모이면 큰 변화를 만들 수 있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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