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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수원·용인·안양에 ‘내 삶이 더 나아지는 도시’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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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수원·용인·안양에 ‘내 삶이 더 나아지는 도시’ 조성

김동연 지사 ‘기회타운 3대 프로젝트’ 발표… "사는 곳에서 일하며 즐기는 경기도형 도시모델" 강조

이재준 수원시장 "우만 테크노밸리 개발 등 ‘환상형 첨단과학 혁신클러스터’ 조성 통해 ‘수원 대전환’ 이끌 것"

▲김동연 경기도지사(오른쪽)와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11일 수원월드컵경기장 야외광장에서 언론브리핑을 진행 중이다. ⓒ프레시안(전승표)

경기도가 ‘내 삶이 더 나아지는 도시’ 조성을 목표로 하는 ‘경기 기회타운 3대 프로젝트’ 계획을 발표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1일 수원월드컵경기장 야외광장에서 이재준 수원특례시장과 함께 개최한 언론브리핑에서 "경기 기회타운 3대 프로젝트로 ‘내 삶이 더 나아지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기회타운에 대해 ‘사는 곳에서 일하며 즐기는 경기도형 도시모델’이라고 설명했다.

대상지역은 수원특례시와 용인특례시 및 안양시로, 도는 각 지역 특성에 맞게 지역별 거점 기회타운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도는 지난 20년간 유휴부지로 방지됐던 수원월드컵경기장 주차장 부지를 포함한 수원 팔달구 우만동 일대 7만㎡ 부지에 ‘우만 테크노밸리’를 조성한다.

해당 부지 인근에 대학과 대학병원 등 생활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는 점과 신분당선과 인덕원-동탄선이 지나는 ‘월드컵경기장역’이 개통될 예정인 등 교통 인프라도 우수한 점을 활용해 우만 테크노밸리를 개발한 뒤 1만 개의 일자리를 만들고, 기존 월드컵경기장 인프라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체육시설을 추가로 조성해 경기도 스포츠 인프라를 확장하겠다는 계획이다.

총 사업비는 2조7000억 원 규모로, 수원시·월드컵재단·경기주택도시공사(GH)·수원도시개발공사와 함께 2030년 말 준공을 목표로 내년에 착공할 예정이다.

도는 또 용인 구성역 일대를 중심으로 경기도 최대 규모의 기회타운인 ‘용인 플랫폼시티’를 조성하는 구상도 제시했다.

해당 지역에 테크노밸리 조성과 공공임대 주택 1만 호 공급을 비롯해 상업·복합문화 시설 및 환승센터를 설치하는 등 5만5000명의 일자리를 제공하는 내용이 골자다.

도는 용인시·GH·용인도시개발공사와 함께 2030년 말 준공을 목표로 8조2000억 원을 투입해 이달 중 착공에 들어간다.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11일 수원월드컵경기장 야외광장에서 언론브리핑을 진행 중이다. ⓒ프레시안(전승표)

‘안양 인덕원 역세권 기회타운’은 지하철 4호선과 인덕원-동탄선을 비롯해 월곶-판교선 및 GTX-C 노선 등 ‘4중 역세권’이 형성되는 인덕원역 일대 15만㎡ 부지에 테크노밸리를 조성해 5000여 개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청년·신혼부부 등을 대상으로 한 공공임대 주택 511호를 공급한다.

총 1조10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될 예정으로, 2027년 말 준공을 목표로 GH·안양시·안양도시개발공사가 사업시행자로 참여해 올해 말 착공한다.

김 지사는 "출퇴근 시간과 비용은 줄고 여가와 휴식을 즐길 기회는 늘어난다. 아낀 시간과 비용으로 내 삶을 더 나아지게 하는 곳이 바로 기회타운"이라며 "우만 테크노밸리 기회타운은 대한민국 스포츠 발전을 이끌어갈 체육 도시로, 용인플랫폼시티 기회타운은 미래형 복합자족도시로, 인덕원 기회타운은 지속가능한 친환경 도시 모델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각 기회타운은 모두 ‘경기 RE100 탄소중립 타운’이자 ‘기후타운’으로 조성될 예정으로, 태양광과 소형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발전 설비를 갖춰 사용한 에너지의 30%를 자체적으로 생산하고, 단열과 채광을 활용해 건축물의 에너지 성능을 높여 에너지 소비의 40%를 줄일 계획"이라며 "무엇보다 ‘3대 기회타운’은 지난해 경기도가 발표한 5대 산업벨트를 연결하고 확장하는 거점 역할을 맡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언론브리핑에 함께 한 이재준 시장은 향후 ‘우만 테크노밸리’를 통한 ‘환상형 첨단과학 혁신클러스터’의 완성을 약속했다.

이 시장은 "우만 테크노밸리는 탑동이노베이션밸리·R&D사이언스파크·북수원테크노밸리 등 거점을 연결되는 ‘환상형 첨단과학 혁신클러스터’의 마지막 조각으로, 주변 역세권 개발 등과 결합해 ‘수원 대전환’을 이끌어가는 한 축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개발 계획을 수립하는 과정에서 ‘역세권 고밀복합개발’과 ‘전철역에서 우만 테크노밸리, 수원월드컵경기장까지 이어지는 특화 동선’ 및 ‘탄소중립을 고려한 건축계획 수립’ 등을 적용해 ‘한국형 실리콘 밸리’로 완성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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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승표

경기인천취재본부 전승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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