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원(49) 총경이 제80대 전남 순천경찰서장으로 취임해 '시민의 안전과 행복'을 최우선 목표로 제시했다.
11일 순천경찰서에 따르면 김대원 신임 서장은 전날 취임식을 갖고 본격 업무에 돌입했다.
김 서장은 취임식에서 "주민의 안전과 행복이 경찰의 최우선 목표"라며 "농·축산물 절도 예방, 보이스피싱 근절, 노약자 교통안전 강화 등 맞춤형 치안서비스 추진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이어 "조직 내부적으로 공정하고 당당한 경찰이 되기 위해 전문성을 높이고, 현장 대응력을 강화해야 할 것"이라며 "법과 원칙에 입각한 법 집행, 적법 절차 준수, 신속·정확한 사건 처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직원 간 소통과 조직 내 활력을 바탕으로 신뢰와 화합, 웃음과 활력이 넘치는 조직문화를 만들어 가겠다"며 "그동안 이룩한 순천경찰서의 전통을 이어받아 더욱 신뢰받는 순천경찰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 서장은 전남 보성 출신으로, 전남대학교 법학과 및 정책대학원을 졸업한 뒤 2003년 간부 후보로 입문했다. 이후 전남경찰청 감찰계장, 정보2계장, 인사계장, 광주경찰청 생활안전과장, 치안정보과장 등을 두루 거치며 풍부한 경험을 쌓았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