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2025년 가야문화축제를 오는 4월 10일부터 13일까지 4일간 수릉원과 대성동고분군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지난해는 가야고분군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 1주년을 기념해 특별히 10월에 개최했으나 올해부터는 다시 춘향대제일(음력 3월 15일)에 맞춰 4월에 개최한다.
특히 올해는 시·군통합 30주년 도시 대전환 원년으로 글로컬 시티 사업 등 김해시가 과거의 성취를 바탕으로 미래로 도약하려는 한 해인 만큼 '가야문화축제'가 시민들의 힘을 하나로 모으는 촉매 역할을 할 것이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밖에도 전 세대와 전 시민이 공감하는 축제로 만들고자 어린이·노년층·다문화 대상의 프로그램을 보강하며 기존 전통행사·전시·체험행사·공연 프로그램 등 4일 동안 다양한 볼거리로 축제장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김해를 새롭게 각인시킬 계획이다.
개막식은 4월 11일 오후 7시 수릉원 본무대에서 개최된다.
배선영 문화관광국장은 "시·군통합 30주년 기념식과 제54회 전국소년체전, 제19회 전국장애인학생체전을 한 달여 앞두고 개최되는 올해 가야문화축제는 ‘시민 통합’이라는 가치가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가야문화축제를 통해 시민화합의 힘이 김해시 대전환의 동력이 되기를 바란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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