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덕군은 전통시장 관광 코스화 사업의 하나로, 지역을 찾는 관광객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이달 10일부터 ‘러브투어’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러브투어’는 다른 지역의 단체 관광객들이 영덕, 강구, 영해 전통시장을 장날에 맞춰 방문해 장보기를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대형 버스 1대당 임차비 50만 원을 지원하며, 전통시장 방문을 장려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
지원 기준은 대형 버스 1대당 30명 이상의 인원이 전통시장을 방문해 1시간 이상 체류하며 장보기를 해야 한다.
이 외에도 시장 매니저를 도우미로 배치해 방문객의 편의를 돕고, 시장 상인회와 협의해 상인 친절 교육과 전통시장 안내 서비스 개선에도 힘쓰고 있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이 사업을 지역 관광 자원과 연계해 전통시장은 물론,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운영할 계획”이라며, “전통시장을 살리고 방문객들이 품질 좋은 지역 특산물을 알뜰하게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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