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는 지역사회와 함께 주민 복지와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사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시는 우선 보라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새학기를 맞은 청소년 중 형편이 어려운 이들의 교통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20명의 학생들에게 10만 원 상당의 교통카드를 지원했다.

협의체는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가정의 청소년들이 대중 교통비를 부담스러워 한다’는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해당 사업을 결정했다.
마북동 통장협의회 등 6개 단체는 지역 환경 개선과 주민들의 환경보호 의식 제고를 위해 정기적인 환경정화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5일 첫 활동에 나선 이들은 각 단체별 매월 1차례씩 연간 36차례에 걸쳐 주요 도로와 공원 및 하천 주변을 중심으로 정화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쓰레기를 수거하고 불법 투기 지역을 정비하는 활동 외에도 올바른 쓰레기 분리수거 방법을 홍보하며 주민들이 보다 적극적으로 환경 보호에 동참할 수 있도록 안내할 계획이다.
동백2동에서는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경기사랑의열매)의 지원을 받아 ‘따뜻한 집을 위한 온기나눔’ 특화사업을 추진했다.

해당 사업은 등록장애인 및 65세 이상 어르신 50명에게 온열매트를 지원하고, 안부를 확인하는 활동이다.
특히 꽃샘추위가 기승을 부리는 시기에 고령자와 취약계층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이 직접 참여해 지역사회의 온정을 더했다.
앞서 동백2동은 지난해 취약계층 청소년 방한복 지원과 치매 고위험군 예방 교육 등 9개의 복지사업을 통해 400여 명을 지원했으며, 올해도 어르신 복드림 지원사업과 어르신 나들이 동행 사업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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