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노후차량 교체 지원… 360대 대상, 10일부터 신청 접수

미세먼지 저감 및 대기질 개선 위한 경유차 조기폐차 지원

▲완주군이 미세먼지 및 배출가스를 줄이기 위해 노후경유차 교체 지원사업을 시작한다. ⓒ프레시안

전북특별자치도 완주군이 미세먼지 및 배출가스를 줄이기 위해 노후경유차 교체 지원사업을 시작한다.

특히 올해는 경유차뿐만 아니라 배출가스 5등급 차량까지 지원 대상에 포함되며, 사업 예산은 9억 1230만 원으로, 총 360대 차량을 교체할 계획이다.

완주군에 따르면 이번 지원사업의 대상 차량은 4·5등급 경유차와 2009년 8월 31일 이전 배출기준을 적용받은 건설기계(지게차, 굴착기 포함)로, 총 360대의 노후차량을 지원한다.

지원금은 차량 종류와 연식에 따라 차등 지급되며, 3.5톤 미만은 최대 800만 원, 3.5톤 이상은 최대 7800만 원까지 지원된다. 또한 건설기계의 경우 최대 1억 2000만 원까지 지원이 가능하다.

지원 자격은 완주군에 6개월 이상 등록된 차량으로, 배출가스 저감장치 부착이나 저공해엔진 개조가 되지 않은 차량이어야 한다. 또한 정기검사에서 적합 판정을 받은 차량이어야 하며 지방세 체납이 없어야 한다.

신청은 오는 3월 10일부터 31일까지 완주군청 자원순환과 또는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접수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군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윤수 자원순환과장은 “올해부터 지원 대상이 확대되어 더 많은 군민이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조기폐차를 통해 미세먼지와 배출가스를 줄이고, 대기질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