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시흥시는 지역 정체성과 비전을 담은 정책 연구와 미래 비전 수립을 위한 시흥시정연구원을 출범했다고 6일 밝혔다.
시흥시정연구원은 다양한 시정에 대한 심도 있는 정책 연구를 위해 ‘융합·창의·실용·투명’ 등 4가지 핵심 가치 실현을 전제로 시흥의 발전을 선도하는 정책 연구 플랫폼이자, ‘새로운 K-시흥시의 싱크 탱크(Think Tank)’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 2022년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로 특례 적용이 이뤄지고, ‘지방연구원법’의 개정으로 시정연구원 설립이 가능해지자 관련 타당성 용역을 실시했다.
이어 이듬해 8월 설립 조례 제정과 같은 해 12월 행정안전부 허가를 통해 50만 이상 지자체로는 경기도에서 3번째, 전국으로는 6번째로 시정연구원 설립을 결정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12월 초대 원장을 임용한 시는 지난달 연구직 4명과 일반직 2명을 채용해 1실·2부 체제의 1단계 연구원 조직을 구성했다.
한편, 이날 임병택 시장과 오인열 시의장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출범식에서는 시정연구원과 대학 연구기관(서울대 미래혁신연구원, 한국공학대 산업정책기술연구센터)과의 업무협약 체결 및 연구원의 미래 비전 선포가 진행됐다.
또 ‘새로운 K-시흥시의 미래를 열다’를 주제로 △2040 도시계획과 시흥 미래 구상(시흥시정연구원) △바이오 특화단지 조성(서울대 미래혁신연구원) △시흥 스마트허브 고도화(한국공대 산업정책기술연구센터) 등 주제 발표와 토론도 펼쳐졌다.
임 시장은 "인구 60만으로 성장 중인 시흥시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서는 시흥시정연구원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시민의 눈높이에서 고민하고 다양한 기관과 협력해 폭넓은 시각을 갖춘 실용적인 연구기관으로 자리 잡기를 기대하며, 나아가 시흥의 발전이 곧 나라의 발전기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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