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수해양경찰서(서장 최경근)는 연안 특성을 잘 아는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연안안전지킴이'를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연안안전지킴이는 해양경찰의 연안안전 업무를 보조하는 해양안전 도우미로, 위험 장소 곳곳에 배치돼 물 때, 안전수칙 등 정보 안내, 위험표지판과 인명구조장비함 등 안전시설물 점검, 그리고 연안사고 발생 시 신속한 신고・구조지원 등을 맡게 된다.
여수해경은 오는 25일까지 모집 공고를 거쳐 4월 1일까지 신청서를 접수 받는다. 서류심사와 체력·면접 평가를 거쳐 14명(예비 인력 2명 포함)을 최종 선발할 예정이다.
선발 대상은 19세 이상의 연안 지역 주민이다. 특히 저소득 취약계층, 해양 안전 분야 자격증 소지자, 경찰·군인·소방 등 관련 업무 유경험자를 적극 채용할 방침이다.
최종 선발된 연안안전지킴이는 오는 5월부터 10월까지 여수·고흥 지역 내 연안 위험구역 6곳에서 2인 1조로 활동하며, 매달 17일에 걸쳐 3시간씩 순찰 및 안전계도 등 임무를 수행한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지역 사정에 정통한 지역 주민을 위촉함으로써 연안 사고 예방 및 효율적인 민·관 안전관리 체계 마련과 더불어 취약계층을 위한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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