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지역 농산물을 활용해 직원들에게 양질의 식사를 제공하기 위해 군청 내 구내식당을 직접 운영 중이라고 6일 밝혔다.
그동안 군청 내 구내식당은 외부 전문기관이 운영을 맡으면서 타 지역 식재료가 사용되는 경우가 많아 아쉬움이 있었으며, 이를 개선하고자 직원들의 의견을 수렴해 직접 운영하는 방식으로 전환했다.
구내식당에서는 고흥에서 생산된 쌀, 채소, 축산물, 수산물 등 지역 로컬푸드를 우선적으로 사용해 균형 잡힌 식단을 제공한다.
구내식당을 이용한 직원은 "평소 바쁜 업무로 인해 식사를 대충 해결할 때가 많았는데, 건강한 지역 농수산물로 만든 음식을 먹을 수 있고, 모바일 식권과 즉석라면 조리기 등을 갖춰져 더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구내식당 직영 운영은 단순히 직원들에게 양질의 식사를 제공하는 것을 넘어, 지역 농업인들과 상생하는 모델을 구축하는 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품질 관리와 다양한 메뉴 개발을 통해 직원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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