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 담양군수 재선거 후보 선출을 위한 더불어민주당 후보 경선의 결선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경쟁 상대로 나섰던 후보들이 잇따라 이재종 예비후보 지지를 선언하고 나섰다.
김용주·윤영덕·김정오 예비후보가 모두 이재종 후보의 지지를 선언하면서 이 후보의 '대세론'에 힘을 실어주는 모양새다.

민주당 담양군수 후보 경선에서 경쟁했던 김정오 예비후보는 6일 이재종 예비후보 선거사무소를 방문해 "누가 담양을 책임질 수 있는지를 깊이 고민한 끝에, 담양의 변화와 발전을 이끌 가장 적합한 후보가 이재종 예비후보라는 결론에 도달했다"며 "젊고 역량 있는 군수가 군민과 함께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줄 것으로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김 예비후보는 자신의 지지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를 통해 "담양 발전과 군민의 행복을 위해 이재종 예비후보를 지지하기로 결정했다"며 "이제부터는 이재종 예비후보의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역시 1차 경선에 나섰던 김용주 예비후보 지난 5일 이 예비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김용주 예비후보는 "이재종 후보는 누구보다 성실하고 준비된 인물로, 청와대 행정관을 지내며 정책감각을 길렀고 지역에서 성장하며 담양이 가진 문제와 해결책을 가장 잘 이해하는 후보"라고 추켜 세웠다.
이어 "경선 과정에서 치열하게 경쟁했지만, 결국 중요한 것은 담양의 미래"라며 "담양의 확실한 성장과 변화를 이끌 젊고, 참신하고 깨끗한 이재종 후보를 지지한다. 더 나은 담양을 위해 함께 힘을 모으겠다"고 밝혔다.

이번 담양군수 재선거에 나섰다가 중도 포기한 윤영덕 전 민주당 국회의원도 5일 이재종 더불어민주당 담양군수 예비후보 지지를 공식 선언했다.
윤 전 의원은 이날 이재종 후보 선거사무소를 방문해 "이재종 예비후보와 청와대에서 함께 일하며 그의 정책 감각과 실무 능력을 직접 확인했다"며 "담양을 변화시킬 적임자"라고 힘을 실었다.
이어 "담양군수 출마를 고민했던 이유는 지역을 위해 제대로 일하고 싶었기 때문"이라며 "이재종 후보의 역량과 준비된 모습이 담양의 미래를 맡길 만큼 신뢰할 만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또한 "경선 과정에서 다양한 의견이 있었지만, 이제는 담양 발전이라는 더 큰 목표를 위해 힘을 모아야 한다"며 "이재종 후보와 함께 고민하고 협력하면서 담양의 도약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막판 잇단 지지선언으로 이재종 예비후보는 결선 경선을 앞두고 당내 결집에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재종 후보는 "존경하는 선배들의 신뢰에 감사드린다"며 "담양의 발전을 위해 함께 힘을 모아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군민들과 직접 소통하며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 나가겠다"며 "완전히 새로운 담양을 위해 준비한 공약을 차근차근 실현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이로써 이번 경선에서 당내 세력 결집에 성공한 이재종 후보가 최종 승기를 잡을지, 조직력을 앞세운 최화삼 후보가 반격에 나설지 주목된다.
한편 민주당 담양군수 후보를 결정할 결선 투표는 3월 7~8일 국민참여경선 방식으로 진행된다. 최종 후보가 확정되면 4월 2일 재·보궐선거 본선에서 정철원 조국혁신당 후보와 맞붙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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