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명시는 문화·행정·복지 융합 공공서비스를 제공할 광명3동 공공복합청사를 광명제4R구역에 짓는다고 5일 밝혔다.
광명시는 이날 오전 평생학습원에서 '광명3동 공공복합청사 인테리어 설계 보고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이번 사업은 오래되고 협소한 광명3동 행정복지센터 청사를 이전하고, 문화․행정․복지가 융합된 공공서비스를 제공하는 지역 거점 공간을 마련하는 것이 목적이다.
광명3동 공공복합청사는 지하 2층, 지상 6층, 연면적 8408㎡ 규모로 지어진다. 사업비 386억 6500만 원을 들여 지난해 5월 착공했으며 내년 5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다.
내부 공간은 바이오필릭 디자인(Biophilic Design)을 적용해 꾸민다. 바이오필릭 디자인은 자연과 연결되고 싶어 하는 인간의 욕구를 반영해 실내에서도 자연을 느낄 수 있도록 식물과 자연적 요소를 접목한 디자인을 의미한다.
청산 내부 곳곳에 녹색 식물들을 배치하고 원목을 중심으로 사용해 따뜻하고 자연 친화적인 분위기를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곡선형 구조를 적용해 공간을 보다 자유롭고 개방적으로 설계해 휴식·문화·소통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환경을 추구한다.
시설 내부에는 △행정복지센터 △어린이집 △다함께돌봄센터 △여성소통문화공간 △도서관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와 함께 대강당·워크샵룸·강의실을 갖춘 공공커뮤니티센터가 들어설 예정이며, 지하 1~2층은 63면 규모의 주차장이 조성된다.
박승원 시장은 “광명3동 공공복합청사는 여성소통문화공간, 돌봄센터, 도서관 등 다양한 복합 기능을 갖춘 만큼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자리 잡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 중심 공공복합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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