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는 소비자 상담 및 정보 접근이 어려운 노인과 다문화 가정을 보호하기 위한 ‘이동소비자상담실’을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다음 달부터 오는 11월까지 운영되는 ‘이동소비자상담실’은 전문상담원이 직접 노인과 다문화 관련 기관 등을 방문해 소비자 상담과 피해구제 및 소비자 정보를 제공한다.

특히 노인을 대상으로는 각 구별 노인기관에서 매월 두 차례의 상담이 이뤄지며, 다문화·결혼이민자를 위한 정기 방문 상담도 매월 한 차례 진행된다.
이를 위해 시는 소비자 상담원을 모집한다. 모집 대상은 소비자 상담 경험이 있거나 최근 1년 이내 관련 활동을 한 사람으로, 교육을 이수한 후 면접을 통해 최종 선발된다.
모집 기간은 오는 12일까지로, 선발된 상담원은 월 1~2회(1회 4시간) 상담 활동을 수행하고, 소정의 활동비를 지급받는다.
시는 상담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상담원 대상 소비자 정보 공유 간담회 및 보수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며, 상담 후 만족도 조사 및 평가회를 통해 향후 운영 방안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동소비자상담실 운영을 통해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고 실질적인 해결책을 제공함으로써 취약계층의 권익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상담이 필요한 기관과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동소비자상담실 운영 및 상담원 모집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시 소비생활센터(☎ 032-442-9876)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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