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포항관광 시티투어' 본격 운영...1박 2일 코스 신설

▲ 포항관광 시티투어 홍보 포스터 ⓒ 포항시 제공

포항시는 3월부터 대표 관광명소와 전통시장 등을 둘러보는 ‘2025년 포항관광 시티투어’를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올해 시티투어는 관광객의 만족도를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1박 2일 코스를 신설했으며, 35인 이상 맞춤형 코스도 운영하는 등 한층 다양해진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기존 순환형 투어인 ‘퐝순환 코스’는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2시 30분까지 하루 4회 운행된다. 주요 경유지는 ▲죽도시장 ▲영일대해수욕장 ▲스페이스워크로, 포항역과 시외버스터미널에 설치된 승강장에서 이용할 수 있다.

특히, 기존 15인 이상 예약제로 운영되던 방식을 정기 순환형으로 개편해 예약 없이도 이용이 가능하도록 해 관광객 편의를 높였다.

올해 새롭게 추가된 ‘1박 2일 코스’는 첫째 날 ▲구룡포일본인가옥거리 ▲호미곶광장 ▲호미반도둘레길 등 포항 남구 지역을 중심으로 운영되며, 둘째 날에는 ▲스페이스워크 ▲이가리닻전망대 등 북구의 대표 명소를 탐방하는 일정으로 구성됐다.

남·북구를 아우르는 체류형 관광 코스가 추가되면서, 관광객들이 포항에서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35인 이상 단체를 위한 맞춤형 코스도 운영된다. ‘퐝 자유이용권 코스’는 산악회, 친목회 등 단체 관광객이 원하는 일정에 맞춰 노선을 구성할 수 있어 수요 맞춤형 관광이 가능하다.

포항 시티투어버스 이용 요금은 성인 기준으로 ▲1박 2일 코스 12,000원 ▲종일 코스 및 퐝 자유이용권 코스 6,000원 ▲퐝순환 코스 4,500원으로 책정됐다. 예약 및 문의는 포항문화관광 홈페이지 ‘퐝퐝여행’에서 가능하다.

윤천수 포항시 관광산업과장은 “주요 관광지와 전통시장, 골목상권을 연계한 시티투어버스 운영을 통해 관광객의 건전한 소비를 유도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할 계획”이라며 “포항의 매력을 경험하고 재방문할 수 있도록 특색 있는 프로그램 개발에 더욱 집중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