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은 2025년 환경 분야 군정 목표로 ‘안전한 환경, 안심되는 물 관리로 든든한 생활환경 조성’을 설정하고, 이에 따른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탄소중립 실현 및 대기환경 개선
청송군은 ‘청송군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을 수립하여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부문별 온실가스 감축사업을 부서별로 긴밀히 협력해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미세먼지 저감을 통한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전기자동차 보급 확대 ▲충전 인프라 구축 ▲노후 경유차 조기 폐차 지원 ▲배출가스 저감장치 부착 ▲건설기계 엔진 교체 등의 보조사업을 추진하여 ‘산소카페 청송’의 명성을 이어갈 방침이다.

생태계 복원 및 폐기물 처리 강화
지방도로로 단절된 한반도 생태축을 연결하기 위한 ‘질고개 생태축 복원사업’(총사업비 58억 원)이 착공되어 2026년 준공을 목표로 단계별 공사가 시행된다.
또 노후 슬레이트 처리 사업(7억 원 투입)을 통해 건축물 및 방치된 슬레이트를 안전하게 제거함으로써 군민들이 생활 속에서 환경 안전을 체감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생활폐기물의 안정적 처리를 위해 22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공공 및 민간시설을 통해 적시에 위탁 처리하고, 폐기물 적체 최소화와 환경오염 예방에 힘쓸 예정이다. 여기에 ▲영농폐기물 및 재활용품 수거 촉진 ▲공동집하장 및 재활용 동네마당 설치(5억 원 투입) ▲재활용품(종이팩, 폐건전지, 투명페트병) 교환사업 등을 적극 추진하여 순환경제 실현과 탄소중립 목표 달성에 기여할 방침이다.

지방상수도 확장으로 깨끗한 물 공급
청송군은 깨끗한 수돗물 공급을 통한 물 복지 실현과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해 지방상수도 확장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안덕(현서)·부남상수도 시설확장공사(사업비 253억 원, 2023~2026년) ▲진보상수도 시설확장공사(사업비 420억 원) 등이 진행 중이며, 사업이 완료되면 지방상수도 급수보급률이 77.3%에서 86.4%로 증가해 안정적인 물 공급이 가능할 전망이다.
하수처리시설 확충 및 하수관로 정비
공공수역의 수질 개선과 쾌적한 환경 조성을 위해 하수처리시설 확충 및 하수관로 정비사업도 추진된다.
특히, 청운·구천·상의·안덕면 감은·성재 지역에서 하수관로 정비사업을 시행하여 가정 내 오수가 하천으로 유입되는 문제를 해결하고, 낙동강 최상류 지역의 수질 보호 및 주민들의 주거환경 개선에 힘쓸 예정이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기후 위기에 강한 자연생태계를 조성하고 책임 있는 탄소중립을 실현함으로써 군민의 일상 속 환경 안전을 지키고, 살고 싶은 일등청송을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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