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한홍 경남 창원시마산회원구 국회의원(정무위원회 위원장)이 민주당의 상법 개정안 단독처리에 대해 규탄하는 목소리를 높였다.
윤 의원은 2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자본시장과 기업경영을 조금이라도 아는 정당이라면, 우리 기업을 '기업사냥꾼'들의 먹잇감으로 전락시켜 망가뜨릴 생각이 아니라면, 모두가 우려하는 상법 개정안을 이렇게 강행 처리할 수는 없다"고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중도 보수’ 정당이 아님이 확실해 졌다. 뼛속까지 반기업·반시장의 극좌 정당일 뿐이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윤 의원은 "이와 관련해 이재명 대표는 ‘원래는 자본시장법을 개정해야 하나, 국민의힘이 위원장을 맡고 있는 정무위에서 반대하며 처리를 안 해 상법을 개정하는 것’이라는 궤변을 늘어놓고 있다"고 말했다.
윤 의원은 "지난 20일 자본시장법 개정안이 소위에 상정됐지만 정작 심사에 소극적이었던 건 민주당이다"며 "지금이라도 상법 개정안을 철회하고 자본시장법 개정안 논의에 적극 임해야 한다"고 밝혔다.
윤한홍 의원은 "기업에게 상법 개정안은 ‘죽고 사는 문제’이다"고 하면서 "오늘이라도 민주당만 동의한다면 정무위를 열겠다. 기업들의 절박한 호소를 외면하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직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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