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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혁 "김건희 조선 폐간 발언, 정치적으로 완전 매장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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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혁 "김건희 조선 폐간 발언, 정치적으로 완전 매장감"

"미국에서 뉴욕타임스 폐간시키겠다고 얘기했다면? 이거야말로 민주주의 적"

친한계인 김종혁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김건희 전 코바나 대표의 "조선일보 폐간" 발언에 대해 "정상적인 민주 국가에서 이런 말을 한 사람이 있다면 정치적으로 완전히 매장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김 전 최고위원은 26일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 출연해 "만약에 미국에서 어떤 사람이 내가 뉴욕타임스나 워싱턴타임스를 폐간시키겠다라고 얘기를 했거나, 거기서 목숨 걸었다(고 얘기했다고 가정해보자.) 근데 우리는 이런 게 아무렇지도 않게 그냥 왜? 그냥 하도 그렇게 얘기를 하니까 저 사람 저렇게 얘기하는 거지 라고 생각하고 넘어가는 것 같은데 저는 이거야말로 정말 민주주의의 적이라고 본다. 어떻게 이런 얘기를 할 수가 있느냐"고 말했다.

김 전 최고위원은 "나도 언론 출신인데, 신문사나 방송국을 자기들 마음대로 폐간시키고 문 닫아도 되는 거냐"며 이같이 말했다. 김 전 최고위원은 중앙일보, JTBC 기자 출신이다.

김 전 최고위원은 한동훈 전 대표의 책에 나온 김건희 전 대표와 관련된 일화를 언급했다. 한 전 대표가 법무부장관 시절 장관을 그만두라는 용산 측의 메시지가 왔는데, 몇 시간 후 김 전 대표가 '그만두지 말고 그냥 하시라'는 문자를 보냈다는 일화를 전하면서 "대체 법무부 장관을 누가 임명하고 누가 그만두라고 그러는 건지"라고 했다.

이어 김 전 최고위원은 "(김건희가) 무슨 뭐 어디 신문사 폐간하고 이런 얘기 들어보면 (한동훈 전 대표가) 책에다 거짓말을 썼을 리는 없을 거 아닌가. 야, 이거 왜 부끄러움은 국민의 몫이어야 되냐. 왜 모멸감을 내가 느껴야 되느냐 이런 생각이 들더라"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아세안 정상회의 참석에 동행한 김건희 여사가 9일(현지시간) 라오스 비엔티안 왓타이 국제공항에 도착해 환영나온 라오스측 인사와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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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열

정치부 정당 출입, 청와대 출입, 기획취재팀, 협동조합팀 등을 거쳤습니다. 현재 '젊은 프레시안'을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쿠바와 남미에 관심이 많고 <너는 쿠바에 갔다>를 출간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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