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2025년도 고흥군 수산조정위원회'를 열고 2025년 해양수산사업 확정과 2026년 해양수산사업 예산 신청을 논의했다고 26일 밝혔다.
전날 열린 수산조정위원회에는 위원장(부군수)과 유관기관, 어업인 대표 등으로 구성된 위원 15명이 참석했다.
위원회는 2025년 해양수산사업으로 △다목적 인양기 설치 △인증부표 보급지원 △복합 다기능 부잔교 시설 등 총 22개 사업, 152억 원을 심의·확정했다.
이어, 2026년 예산 신청 대상 사업으로 △친환경에너지보급(히트펌프) △연근해 어선 감척 △수산물 대형 저온저장시설 △해양쓰레기 정화 △연안정비 등 총 68개 사업으로, 국·도비를 포함한 1346억 원의 예산 신청을 의결했다.
군은 이번에 심의·의결된 68개의 해양수산사업에 대해 오는 3월 31일까지 전남도를 거쳐 중앙부처에 예산 반영을 요구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올해 신청한 해양수산분야 사업은 청정한 고흥해역을 유지하고 수산업 경쟁력을 높여 어민소득 증대는 물론 어업인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인 만큼 국·도비 예산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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