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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尹, 사람 노릇이라도 해야지…변명·책임전가·거짓말·남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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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尹, 사람 노릇이라도 해야지…변명·책임전가·거짓말·남탓"

"최후진술이 바로 탄핵사유"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심판 최후 변론에 대해 "최후 진술에서도 변명, 책임전가, 거짓말, 남탓이 전부"라고 비판했다.

박 의원은 2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고 "역시 윤석열은 윤석열이었다"라며 이같이 비판했다.

박 의원은 "개헌으로 임기연장을 꾀하려는 모습, 재판관들께 하는 아부성 읍소 발언은 분노를 넘어 측은지심이 든다"며 "과거 임기 단축, 4년중임제, 이원집정부제 개헌으로 제7공화국 미래로 가자는 제안에 비서실장은 '누가 자기 임기 1년 단축해서 개헌합니까'라고 일축하던 당신들이 급하긴 급한가 보다"라고 했다.

박 의원은 "윤석열, 당신의 오늘밤 최후진술이 바로 대통령직에 복귀해서는 안 될 탄핵사유"라며 "대통령 노릇 못했다면 사람 노릇이라도 하시라. 국민의 이름으로 윤석열 파면"이라고 적었다.

▲윤석열 대통령이 25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윤 대통령 탄핵심판 11차 변론에서 최종 의견 진술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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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열

정치부 정당 출입, 청와대 출입, 기획취재팀, 협동조합팀 등을 거쳤습니다. 현재 '젊은 프레시안'을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쿠바와 남미에 관심이 많고 <너는 쿠바에 갔다>를 출간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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