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 익산시가 도심과 농촌지역의 폐가를 철거하고 주차장 등 주민 편익시설을 제공하기로 해 안전사고 예방과 경관 개선, 주차난 해소 등 '일거삼득'의 효과가 기대된다.
익산시는 빈집정비 사업 대상지 11동을 선정해 오는 12월까지 2억 4500만 원을 투입해 정비 사업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빈집정비 사업은 1년 이상 방치된 빈집을 시에서 직접 철거하고 주차장, 쉼터 등으로 조성해 3년간 지상권 설정 후 공공 활용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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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청인은 개인 비용 부담 없이 철거할 수 있고 익산시는 안전사고 예방과 경관 개선, 주차난 해소 등의 3대 효과를 낼 수 있어 참여자들의 큰 관심을 얻고 있다.
익산시는 2017년부터 2024년까지 빈집 46개소를 정비해 주차장 등으로 조성했으며 개인에게 보조금을 지급해 빈집 철거를 유도하는 사업도 병행 추진하고 있다.
익산시의 한 관계자는 "방치된 빈집에 대한 지속적인 사업 추진을 통해 안전하고 깨끗한 도시 익산을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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