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양제철소(소장 고재윤)는 경사로 설치사업을 통해 이동약자들의 이동권 보장과 무장애도시 구현에 앞장 서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광양제철소는 전날 중마장애인복지관에서 권향엽 국회의원, 정인화 광양시장, 박종일 광양제철소 행정부소장, 정상경 포스코인터내셔널 경영지원본부장, 정헌주 중마장애인복지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사로 설치사업 발대식'을 개최했다.
경사로 설치 사업은 거동이 불편한 시민들이 식당을 비롯한 시설물과 편의시설에 보다 자유롭게 접근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광양제철소가 2024년 5월부터 추진해온 사업이다.
2021년 광양시가 '무장애 도시 조성' 조례를 제정한데 이어 2023년에는 무장애 도시 구현을 선포한 만큼 광양제철소의 경사로 설치 사업은 살고 싶은 도시 광양 구현에 이바지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28개의 편의시설에 경사로를 설치한 광양제철소는 이번 사업에서 5000만 원의 사업비를 활용해 2025년 3월부터 10월까지 8개월간 식당, 미용실, 약국, 카페, 마트 등 약 54곳의 지역 편의시설에 경사로를 설치할 예정이다.
또 포스코인터내셔널도 광양제철소와 동일한 5000만 원을 사업비로 지원하며 지역 곳곳에 경사로가 설치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탰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광양시가 추구하는 장애 없는 도시 구현을 위해 경사로 설치에 앞장서준 광양제철소와 포스코인터내셔널에 감사하다"며 "다양한 사회공헌사업들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박종일 광양제철소 행정부소장은 "많은 시민들이 이용하는 문턱의 장애를 제거한다는 점에서 경사로 설치 사업은 복지 플랫폼의 중요한 한걸음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광양제철소는 지역사회가 보내주는 큰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들이 지속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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