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덕군은 방치되거나 불법 소각 돼 환경오염의 주범이 되는 영농 폐기물을 지난 24일부터 다음 달 21일 까지 집중 수거한다.
영덕군이 매년 농번기를 전후한 2~3월과 9월~10월 한 해 2차례씩 운영하고 있는 영농 패기물 수거는 지난해 이를 통해 380톤을 처리했다.
이 기간 중에 폐농약 용기, 모판, 점적관수자재는 강구면 하저리에 있는 환경자원관리센터로 직접 운반·반입하면 되고 폐비닐은 마을별 공동 집하장에 배출하면 된다.
폐농약 용기와 폐비닐은 수거보상금이 지급되며, 모판은 20개씩 묶고 점적관수자재는 100㎝ 이내로 한 다발씩 묶은 뒤 이물질을 제거한 후 무상 반입할 수 있다.
영덕군은 이 기간에 안내방송과 홍보물 등을 통해 영농폐기물의 올바른 배출 방법을 홍보하며 수거율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김명희 환경위생과장은 “영농폐기물 집중 수거는 농촌지역의 미세먼지 발생량을 감축시키고 폐자원의 재활용을 높여 토양오염 줄이는데도 도움이 된다”며, “영농폐기물 집중 수거 기간에 맞춰 적극적인 참여로 쾌적한 농촌 환경을 함께 지켜나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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