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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드래곤즈, 천안 원정 개막전 2대 0 승리…2025시즌 산뜻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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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드래곤즈, 천안 원정 개막전 2대 0 승리…2025시즌 산뜻한 출발

경기시작 5분만에 2골 몰아치며 승리 예약

▲전남드래곤즈 골 세리머니ⓒ전남드래곤즈

전남드래곤즈가 22일 프로축구 하나은행 K리그2 천안시티FC와 원정 개막전에서 승리하며 2025시즌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전남드래곤즈는 이날 오후 2시 천안시티FC와 시즌 개막전에서 2대 0으로 완승을 거뒀다.

전남은 하남과 발디비아가 최전방을 지휘하면서 윤민호, 알베르띠, 정강민, 김예성, 유지하, 홍경재, 홍석현, 김용환이 선발 출전하고 최봉진이 골문을 지켰다.

경기 시작 1분 만에 전남은 정강민이 선제골을 넣었다. 처음에는 오프사이드가 선언됐지만, 비디오 판독 결과 유효 득점으로 인정되면서 전남은 기세를 장악했다.

첫 골에 원정팬들이 환호하고 있는 가운데 또다시 골이 터졌다. 전반 5분 발디비아가 중앙에서 김예성에게 건넨 패스를, 김예성의 크로스 하면서 김용환이 헤더로 마무리하며 추가골을 넣었다. 두 번째 골을 넣자마자 팬들은 시즌 첫 경기 승리를 직감했다.

경기 시작부터 주도권을 쥔 전남은 천안을 거칠게 압박하며 경기를 지배했다. 줄기차게 공격하던 전남은 전반 31분 페널티킥을 내어주면서 실점 위기에 몰렸다. 천안 키커는 최전방 공격수 이정협. 이정협은 골키퍼 오른쪽을 향해 낮게 깔아 찼는데 최봉진의 선방에 막히고 말았다.

하지만 주심은 다시 차라는 판정을 내리면서 전남은 또다시 실점 위기에 몰렸다. 천안 이정협은 이번에도 골키퍼 오른쪽으로 낮게 깔아 찼지만 최봉진이 또다시 막아내며 실점 위기를 벗어났다.

최봉진의 선방으로 이제는 전남의 시간. 전남은 후반 들어 수비를 강화하며 날카로운 역습을 통해 천안의 중심을 무너뜨리는 전략으로 천안을 무너뜨렸다.

2대 0으로 경기를 마친 후 김현석 감독을 비롯해 코치진, 선수들 모두 원정석 앞에서 어깨동무를 하며 첫 승의 기쁨을 함께 나눴다. 팬들은 선수들을 연호하고 팀 응원가를 부르며 승리를 축하했다.

김현석 감독은 경기 후 "팀도 달라지고 선수들도 달라졌다. 센세이션한 부분보다 맞춰나가는 게 중요한 거 같다"면서 "첫 경기를 잘한다고 끝까지 잘하는 게 아니다. 지난해 경험해 보니 조금씩 다져가는 게 나중에 좋은 것 같다”고 각오를 다졌다.

승점3점을 확보하며 원정 10연전을 순조롭게 출발한 전남은 3월 1일 오후 4시30분 서울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서울이랜드를 상대로 시즌 2라운드를 치른다.

▲천안전 원정 승리를 거둔 전남 선수들과 응원단ⓒ전남드래곤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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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정운

광주전남취재본부 지정운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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