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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자치도가 올해 지방소멸 위기 극복과 지속 가능한 농촌 조성을 위해 귀농·귀촌 활성화 사업에 66억 원을 투입한다.
전북자치도는 이를 위해 6개 주요 사업을 본격 추진하며, 귀농·귀촌 인구 확대를 위한 다각적인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주거 문제 해결을 위해 122개소의 임시 거주시설을 운영한다. ▲귀농인의 집(104개소) ▲체재형 가족실습농장(11개소) ▲게스트하우스(7개소) 등이 포함되며, 예비 귀농·귀촌인들은 이들 시설에서 농촌 생활을 체험하고, 농사 실습 및 지역 탐방을 통해 정착을 준비할 수 있다. 특히 ‘귀농인의 집’은 최대 2년까지 거주할 수 있어 실질적인 농촌 정착 준비를 돕는다.
청년층 유입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추진된다. ‘귀농귀촌 사관학교 지원사업’은 군인과 대학생 등 귀농을 고려하는 청년층을 대상으로 맞춤형 교육과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또한 ‘귀농귀촌 둥지마을 조성사업’을 통해 청년들의 창업과 마을 활성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현재 8개 우수 마을이 둥지마을로 지정되어 있으며, 대죽마을은 유튜브 콘텐츠 제작과 카페 창업 등으로 성공적인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전북자치도는 또한 귀농·귀촌인의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귀농귀촌 활성화 지원사업’에 24억 원을 투입하며, 귀농체험학교 운영, 마을 환영회, 동아리 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사회와의 유대감을 형성하고 정착률을 높일 계획이다. 아울러 농어업 일자리플러스센터를 통해 귀농·귀촌인들의 일자리 탐색과 취업 연계를 지원하고 경제적 자립을 돕는다.
전북자치도는 이번 귀농·귀촌 정책을 통해 농촌 활력을 증진시키고 예비 귀농·귀촌인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할 계획이다.
최재용 전북자치도 농생명축산산업국장은 “귀농·귀촌인은 지역의 미래를 책임질 중요한 인적자원”이라며 “주거, 교육, 일자리 지원을 강화해 도시민들이 전북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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