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 서비스 개시

온·오프라인에서 실물 주민등록증과 동일 효력

▲완주군이 주민들의 편리한 신분 인증을 위해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 서비스를 시작했다. ⓒ완주군 제공

전북특별자치도 완주군이 주민들의 편리한 신분 인증을 위해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 서비스를 시작했다.

20일 완주군에 따르면 이 서비스는 본인 명의의 휴대전화에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저장하고, 이를 통해 신분 인증을 손쉽게 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실물 주민등록증과 동일한 법적 효력을 가지고 있어 온·오프라인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으며, 지갑 없이도 간편하게 신분 확인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3월 27일까지는 주민등록지 읍·면·동에서만 발급이 가능하며, 28일부터는 전국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 및 발급이 가능해질 예정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 첫날인 14일에는 10건 이상이 접수되었으며, 발급 방식은 IC 주민등록증을 활용하는 방법과 QR코드를 이용하는 방법 중 선택할 수 있다.

IC 주민등록증을 통한 발급 시에는 수수료가 1만 원 부과되며, QR코드를 이용한 발급은 무료로 제공된다. 유효기간은 3년이며, 만료 후에는 IC 주민등록증이나 QR코드를 통해 재발급을 받을 수 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모바일 주민등록증 도입으로 군민들의 행정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군민 중심 행정을 통해 다양한 행정 서비스를 확대하고 군민 불편을 최소화하는 데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