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이 소통·공감 행정을 실현하고자 지난 13일 생일면·금일읍을 시작으로 12개 읍면 군민들과 함께 하는 '군민 행복 정책 토크'를 추진 중이다.
19일 군에 따르면 이번 '군민 행복 정책 토크'는 군민에게 군정을 공유하고 군민이 군정에 주도적으로 참여해 완도 발전을 위한 토대를 다지고자 마련됐다.
정책 토크는 오는 25일 노화읍과 보길면, 26일 청산면과 소안면, 27일 약산면, 28일 군외면과 신지면, 3월 6일 고금면, 3월 7일 완도읍과 금당면을 방문해 역점 사업 설명 및 현안 해결 방안을 군민과 함께 모색할 계획이다.
신 군수는 먼저 지난 13일 생일면·금일읍 주민을 대상으로 지난해 전국 기초지자체 최초로 미 항공우주청(NASA)과 에너지부를 방문하여 해조류 블루카본 인증과 외해 해조류 양식 기술 개발 등에 대해 논의한 점을 설명하며 해조류산업 비전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국내 최초로 추진하고 있는 해양치유산업과 해조류·전복 특화 해양바이오산업, 해양치유 관광 활성화 6대 전략에 강조했다.
특히 해양치유 관광 활성화 6대 전략으로 독보적인 해양치유산업 육성, 치유산업 연계 지역 상권·농수산업 동반 성장, 호텔·리조트 및 대규모 국제 휴양·치유 단지 조성, 국내 유일 ‘치유의 섬’ 조성, 관광 콘텐츠 개발, '2025 완도 방문의 해' 선포 등을 제시했다.
또 국립난대수목원·국립해양수산박물관 등 대규모 국책 및 광주~완도 고속도로, 완도~고흥 해안관광도로 등 SOC 사업, 자연그대로 농수축산업 육성 방안, 대규모 행사 축제 개최, 복지 분야 등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지역별 현안에 대한 군민 목소리 청취 및 건의 사항은 즉석에서 답변하는 등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고, 건의 사항은 면밀하게 검토하여 군정에 반영하기로 했다.
신우철 군수는 "우리 군은 도서 지역으로 형성돼 있다 보니 군민 한 분 한 분을 만나는 이런 기회가 소중하게 여겨진다"며 "주민 생활 불편 해소와 지역 발전을 위해 군민과 소통하는 행정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