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경북도지사는 19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한민국이 역사적 기로에 서 있다”며 “국가안보를 최우선으로 삼고 국민 통합을 이루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경북지사로서 ‘경북의 힘으로 새로운 대한민국’이라는 슬로건 아래 지방 혁신과 국가적 난제 해결을 위해 노력해왔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최근 국제 정세가 급변하고 있으며, 대한민국이 사상누각(沙上樓閣)처럼 불안정한 상황에 처해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미중 갈등, 북한의 핵 위협 등 국제 사회에서 대한민국이 처한 현실을 지적하며, “생존의 시대가 도래했다”고 말했다. 또한, 자유민주주의 가치가 위협받고 있으며, 이를 지키기 위한 국민적 각성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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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대한민국 내부에서도 반국가세력이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며, 국가정보원의 대공수사권 복원을 포함한 안보 시스템 강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특히, 반국가세력이 과거 광우병 사태, 사드(THAAD) 배치 반대 운동, 제주해군기지 건설 반대 등 다양한 이슈를 통해 사회를 혼란에 빠뜨렸다고 강조했다. 또한, 국가기술 유출, SNS를 통한 심리전, 간첩 활동 등을 예로 들며, 강력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 지사는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국민이 직접 나서야 한다”며 “대한민국을 수호한 우파 세력이 70년 만에 대중운동으로 확장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국민들이 더 이상 방관하지 않고 직접 거리로 나서야 한다고 촉구하며, “대한민국을 사랑하는 국민들이 한마음으로 자유와 민주주의를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대한민국이 선진국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국가안보를 최우선 과제로 삼아야 하며, 이를 바탕으로 국민통합을 이루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사교육 철폐와 공교육 혁신, 최첨단 과학기술 육성, 한류 확산 등 국가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철우 지사는 국민의힘과 정치권을 향해 “자유민주주의를 지키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고 지적하며, “대선보다 중요한 것은 현재의 대한민국을 지켜내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정치권이 국민의 신뢰를 얻기 위해서는 반국가세력과 단호히 맞서야 하며, 자유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국민과 함께 나아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 지사는 “자유민주주의를 위한 길에서 흔들리지 않을 것”이라며 “국민과 함께 대한민국을 지켜나갈 것”이라고 강조하며 연설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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