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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마이스' 소규모 비중 63%…마케팅·인프라 등 '마인특 전략'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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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마이스' 소규모 비중 63%…마케팅·인프라 등 '마인특 전략' 필요

"마이스산업 전담부서 설립 필요" 주장도

전북특별자치도 익산시의 전시·컨벤션산업(MICE) 산업이 50명 이하 유치의 소규모로 일관하고 있어 마케팅 강화와 인프라 확충, 특화행사 개발 등 속칭 '마·인·특 전략'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익산시와 익산문화관광재단은 19일 오후 익산세계유산센터 1층 대회의실에서 공동으로 '익산 MICE 관광 육성전략 포럼'을 개최하고 로컬 마이스시티 익산의 가능성에 대해 각계 전문가들과 심도 있게 논의했다.

한진영 가톨릭관동대 교수(한국마이스관광학회 차기 회장)는 이날 주제발표를 통해 "익산 마이스(MICE) 유치 현황을 분석한 결과 49명 이하 유치 비중이 63%로 가장 높았고 100명 이상 유치는 16%에 불과했다"고 분석했다.

▲한진영 가톨릭관동대 교수(한국마이스관광학회 차기 회장)는 19일 주제발표를 통해 "익산MICE 유치 현황을 분석한 결과 49명 이하 유치 비중이 63%로 가장 높았고 100명 이상 유치는 16%에 불과했다"고 분석했다. ⓒ프레시안

또 업종별 MICE 행사 유치를 살펴보면 지난 2023년의 경우 관광서 유치 비중이 46%로 가장 높았고 학교 20%, 스포츠 4% 등으로 관공서와 학교 유치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관공서와 학교 등의 전시·컨벤션 행사 유치 비중이 높다는 말은 민간 차원의 다양한 회의 유치가 미미하다는 뜻이어서 민간 차원의 활성화 방안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익산 마이스 산업의 약점으로는 국제회의 시설 취약과 전문인력 부족, 서비스 인프라 부족, 브랜드 인지도 저조 등으로 나타났다. 국제적 인지도가 낮은 데다 마케팅 전략도 부족하고 차별화 요소도 미흡하다는 지적이다.

▲한진영 교수는 "익산시는 마이스 산업 활성화의 충분한 잠재력을 갖고 있다"며 "익산시 차원의 마이스 전담부서 설립과 산학연 협력체계 구축, 정부와 도시의 협력 등은 향후 과제로 남아 있다"고 말했다. ⓒ프레시안

한진영 교수는 "코로나19 이후 소규모 회의 수요가 늘어나고 지역 브랜드 가치 상승, 지역 인프라 개선, 체험형 프로그램 개발 등은 익산의 관련산업 발전의 기회 요인"이라며 "마케팅 전략 강화와 인프라 확충, 특화행사 개발 등과 함께 전문인력 양성과 지원 정책 수립도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한진영 교수는 "마이스 산업 활성화를 위해서는 익산시 차원의 관심과 의지가 중요하다"며 "이를 토대로 기업의 참여 유도, 관광기반 강화, 유니크베뉴 개발 등에 나설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진영 교수는 이와 관련해 "익산시는 마이스 산업 활성화의 충분한 잠재력을 갖고 있다"며 "익산시 차원의 마이스 전담부서 설립과 산학연 협력체계 구축, 정부와 도시의 협력 등은 향후 과제로 남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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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홍

전북취재본부 박기홍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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