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진군이 19일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2025 K-브랜드 어워즈’에서 미래 혁신 도시 부문 대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TV조선이 한국 대표 브랜드의 우수성을 알리고 응원하기 위해 제정된 ‘2025 K-브랜드 어워즈’는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한 우수 콘텐츠 및 기업과 기관의 브랜드를 선정해 수여하는 상이다.
울진군은 원전의 무탄소 전력을 활용한‘원자력·수소 국가산업단지’ 건설을 제안해 지난 2023년 3월 최종 후보지 선정에 이어, 지난해 6월 정부로부터 14개 국가산업단지 후보지 중 지방권에서는 최초로 예비타당성 면제를 확정받아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울진군은 전주기 수소 산업생태계 구축을 통해 지방소멸의 위기를 극복하고 지역 발전과 더불어 탄소중립시대에 국가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하게 됐다.
또한 신한울 3·4호기 건설 재개를 위해 관계 부처와 집중적인 협의를 거치는 등 발 빠른 움직임으로 평균 승인 기간에 비해 19개월이나 일정을 단축하며 지난해 6월 실시계획 승인을 끌어내고 지역 상생 협약 체결을 통해 지역 업체 공사 참여 및 지역 주민 고용 등 지역 발전은 물론 국가 발전에도 이바지할 수 있는 성과를 이루어냈다.
이외에도 ▲울진관광 1,000만 시대 준비 ▲ 농·어업과 산림의 대전환 ▲사람 중심의 복지제도 마련 ▲군민과 소통하고 섬기는 행정 등을 추진하여 지방소멸의 위기를 벗어나 지방정부 시대를 선도할 수 있는 기틀을 조성하는 데 큰 역할을 해왔다.
특히 손병복 울진군수는 삼성엔지니어링(현 삼성E&A)부사장과 한울원자력본부 본부장의 경험을 바탕으로 군정 운영에 기업의 마인드를 적용, 혁신적인 변화를 이루어냈다.
손병복 울진군수는“고령화와 저출산 등의 어려운 상황에서도 군민들과 함께 미래를 위한 희망을 위해 최선을 다해왔다”며“이 상은 그동안의 노력과 성과에 대한 결과라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또한, “새로운 것에 대한 도전에 힘을 모아주신 군민여러분께 감사드리며,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를 빛낼 수 있는 대한민국 K-에너지 리더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더욱 노력해 가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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