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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대망론 내세운 김영록, 광주전남서 지지율 2% '머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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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대망론 내세운 김영록, 광주전남서 지지율 2% '머쓱'

JTBC, 범진보 후보 적합도 조사 0%…호남 대선 주자 불구 지역민 '외면'

호남대망론을 내세우며 대선 도전 의사를 밝힌 김영록 전남지사의 지지율이 미미하다.

더불어민주당내 유일 호남 대선 주자임을 강조하며 보폭을 넓히고 있으나 정작 지지기반인 광주전남에서조차 외면받는 형국이다.

JTBC가 여론조사업체 '메타보이스'에 의뢰해 지난 14~15일 전국 1013명의 성인남녀를 대상으로 조사한 범진보진영의 대선후보 적합도 조사 결과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40%로 압도적 1위를 기록했다.

이어 이낙연 전 총리 12%, 김동연 경기지사 8%, 김부겸 전 총리 5%, 김경수 전 경남지사 3%, 우원식 국회의장 2%, 김영록 전남지사 0%를 기록했다. 그 외 인물 1%, 적합인물 없음 18%, 잘 모름 10%로 나왔다.

진보진영 후보만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김영록 전남지사의 지지율이 아예 나오지 않은 것은 다소 충격적이다. (표본오차 ±3.1%p에 95% 신뢰수준, 응답률: 15.7%)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6일 오후 도청 브리핑룸에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후속대책을 발표하고 있다.2025.2.06ⓒ전라남도

또한 지난 9일부터 이틀간 KPI뉴스가 리서치뷰에 의뢰해 전국의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서는 김영록 지사의 지지율은 0.5%로 나타났다.

이번 리서치뷰의 범진보 대선주자 적합도에서는 이재명 42.2%, 김동연 6.7%, 이낙연 6.0%, 김부겸 5.1%, 우원식 3.8%, 김경수 3.4%, 김두관 1.6%, 김영록 0.5%, 기타후보 4.4%, 없음·모름 26.2%였다.(95% 신뢰수준에서 최대허용오차 ±3.1%p 응답률 4.7%)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6~7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2명을 조사한 조기 대선의 범진보진영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도 김영록 지사는 0.8%로 최하위를 보였다.

1위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로 40.8%, 이어 김동연(7.7%), 김부겸(6.5%), 이낙연(6.0%), 김경수(4.5%), 우원식(3.5%) 순이었다. (95% 신뢰수준에서 표본오차 ±3.1p, 응답률은 8.4%)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22일 설 명절을 앞두고 지역 전통시장인 정남진장흥토요시장을 방문, 상인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2025.1.22ⓒ전라남도

더욱이 김영록 전남지사는 광주전남 지역민만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도 이렇다 할 지지율을 보여주지 못했다.

KBS 광주방송총국이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 13~15일 광주·전남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160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범진보진영 대선 후보 선호도 조사에서 2%를 얻는데 그쳤다.

이번 조사에서 광주·전남 지역민들은 이재명 대표를 60%로 가장 높게 지지했고, 이어 이낙연 8%, 김동연 6%, 우원식 3%, 김부겸 3%, 김영록 2%, 김경수 1%, 박용진 1%로 지지 의사를 밝혔다. 그 외 인물 1%, 없다 14%, 모름/응답거절 3%였다.(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4p, 응답율 14.7%)

앞서 김영록 지사는 지난 3일 국회 출입 광주·전남 언론사 기자들, 이틀 뒤인 5일에는 전남도청 출입기자단과 잇따라 간담회를 갖고 "호남을 빼놓고 침체된 정치 체제로 가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조기 대선 출마 의지를 처음으로 공식화했다.

하지만 지사직을 중도 사퇴하지 않고 당내 경선을 완주하겠다는 그에 대해 주변에서는 '지사직 3선 도전을 위한 몸집 불리기, 또는 존재감 과시'라는 비판이 제기됐다.

한편 기사에 인용된 여론조사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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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규

광주전남취재본부 박진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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