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대학교(총장 정재연) KNU글로벌인재네트워크센터(센터장 김경태)는 17일 춘천캠퍼스 국제회의실에서 ‘미래로의 동행: 글로벌 인재와 지역 상생 컨퍼런스(Future Together: Global Talent and Local Community Conference)’를 개최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강원지역의 우수 외국인 인재 유치와 정착 지원을 위한 협력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국제적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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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호 춘천시의회 의장, 현준태 춘천시 부시장, 응우옌 티엔루안 응우옌짜이대학교 총장을 비롯한 국내외 대학 및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1부 행사에서는 김경태 KNU글로벌인재네트워크센터장의 개회선언과 정재연 총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강원CBS, 강원관광재단, 강원도경제진흥원, 강원테크노파크, 춘천상공회의소, 한국여성경제인협회 강원지회, 강릉시 외국인근로자 지원센터와의 다자간 MOU 체결 ▲기묘대학, 아바이카자흐교육대학과의 MOU 체결 ▲송곡대학교와의 협약이 진행됐다.
다자간 협약은 글로벌 인재 유치와 지역 상생을 위한 협력 네트워크 강화를 목적으로 하며, 기묘대학 및 아바이카자흐교육대학과의 협약은 강원대학교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기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을 위해 체결됐다.
이어, 송곡대학교와의 협약은 유학생 입학 정보 교류 및 상호 협력 체제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어학연수생의 대학 및 대학원 진학을 위한 정보 공유와 입학제도 연계 지원 ▲유학생 연계 지원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정보 공유 ▲송곡대학교 졸업생의 강원대학교 3학년 편입 프로그램 운영 협조 등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2부에서는 ▲‘강원대학교 글로컬 30 실적 및 추진 성과’ ▲‘미래를 그리는 강원도 외국인 유학생 유치 정착 지원 방안’ ▲‘외국인유학생 유치와 정주를 위한 의회의 역할’ ▲‘한국 이민정책 동향 및 유학생 정착’ ▲‘강원도 외국인 우수인재 지역정착 모색 방향’ 등 다양한 발표가 진행됐다.
또한, ▲‘기묘대학과 강원대학교 간의 2+2 실행 계획과 필요성’ ▲‘Rapid Global Changes and effective strategies for the recruitment of international students’ ▲‘The Power of Lifelong Learning: Adapting to a Changing World’ ▲‘한국대학의 교류 성공사례 및 카자흐 학생들의 한국유학선택의 현상과 이유’ ▲‘예비학부 운영 사례 및 장단점 그리고 개선사항’ ▲‘유럽 내 한국어교육과 한류 그리고 한국 유학 선호도 현황’ ▲‘투르크메니스탄의 한국어 교육 및 한국유학 선호도 현황’ ▲‘강원도 외국인 유학생 유치와 정착: 글로벌 시각에서 본 개선방안’ 등 해외 협력대학 및 연구기관의 발표가 이어졌다.
김경태 KNU글로벌인재네트워크센터장은 “강원대학교는 ‘글로컬대학30’ 사업의 일환으로 유학생 유치와 글로벌 교육 환경 조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며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강원대학교가 글로벌 허브 대학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현준태 춘천시 부시장은 “춘천시는 외국인 정책을 전담하는 부서인 국제협력관을 신설하고 전문 인력과 지역 사회의 연계를 강화하고 있다”며 “외국인 유학생들의 정착을 돕기 위한 주거 지원, 인턴십 및 채용 확대, 지역 기업 및 연구기관과의 협력 강화를 추진하여, 글로벌 인재가 춘천에서 꿈을 펼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김진호 춘천시의회 의장은 “오늘 해외 여러 나라의 유관기관이 함께하여 더욱 뜻깊은 이 자리가 강원지역의 글로벌 인재 유치를 위한 실질적인 해법이 도출되는 의미 있는 공론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며 “춘천시의회도 강원대학교 및 지역사회와 협력하여 글로벌 인재 유치와 정착이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응우옌 티엔루안 응우옌짜이대학교 총장은 “NTU는 강원대학교와 함께 ‘2+2 교육 모델’을 도입하여, 학생들이 2년간 베트남에서 공부한 후 2년간 한국에서 학업을 마칠 수 있도록 하고 있다”며 “앞으로 온라인 강의 및 학생 교류를 위한 공동 캠퍼스를 설립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어, 양국 학생들이 더욱 편리한 학습 및 연구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강원대학교는 ‘글로컬대학30’ 사업의 일환으로,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해 2022년 12월 ‘KNU글로벌인재네트워크센터’를 설립했으며, 현재 해외 9개국에 KNU문화원을 설립하고, 외국인 유학생 유치와 한국문화 전파에 주력하고 있다.
또한, ‘2022년 교육국제화역량 인증제(EQAS)’ 3주기 평가에서 인증대학으로 선정돼 2026년 2월까지 다양한 유학생 지원 사업을 다양한 유학생 혜택을 제공하며,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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