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병복 울진군수는 지난 5일부터 14일까지 10개 읍·면 주민 화합 간담회에서 수렴한 의견을 바탕으로 군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행복 울진’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손 군수는 군정 최종 목표를 ‘군민 행복’으로 설정하고, 원자력수소 국가산단이라는 대규모 사업을 통한 지역경제 성장과 함께 군민 모두가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울진형 복지체계’를 마련해 왔다.
어르신 복지를 위해 경로당 활성화 지원 방안으로 연중 5개월만 지원되던 쌀과 김치를 연간 지속적으로 공급하고, 주 1회 경로당 밑반찬 지원사업을 통해 균형 잡힌 식사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70세 이상 어르신들에게 월 1만 원의 목욕비 및 이·미용비를 지원하고, 노인 일자리를 전년 대비 46% 증가한 2,646명으로 확대했다.
국가유공자와 보훈 가족이 편안하게 여생을 보낼 수 있도록 전국 최고 수준의 예우를 강화하여 보훈수당을 100% 인상한다.
이에 더해 ▲울진형 긴급복지지원 제도 ▲다자녀 가정 국가유공자 대우 ▲주택용 전기요금 지원 확대 ▲군민 안전보험 보장 확대 ▲전 군민 무상버스 운영 등 모든 군민이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는 생활밀착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울진군의 경제 성장을 위해 원자력수소 국가산업단지를 유치했으며, 성공적인 조성이 완료되면 고용 유발 효과 3만 8,000명, 17조 원의 경제적 파급 효과가 기대된다.
2040년까지 ‘인구 10만 명·지역 총생산 10조 원’ 규모의, 사람이 모여들고 일자리가 넘쳐나는 도시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더불어 체류형 관광 거점 조성으로 관광객 1,000만 시대를 열고, 스포츠·건강 중심 도시 구축, 농업·임업·어업 등 기반 산업의 대전환과 소상공인 지원 강화를 통해 지속 가능한 지역 경제 구조를 만들어갈 계획이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그동안 더 나은 내일을 위해 울진군이 가야 할 방향을 확고히 정했다. 이제 그 길을 향해 흔들림 없이 나아가야 할 때”라며, “퇴보하지 않고 성장하는 도시, 소멸하지 않고 번영하는 도시, 빛나는 울진의 미래를 위해 함께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