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와 코레일 강원본부는 지난 13일부터 1박 2일간 코레일 5개 본부(강원·수도권·부산경남·전북·충북) 마케팅 담당자 14명을 초청해 2025년 첫 관광 팸투어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팸투어는 수도권뿐만 아니라 부산, 경남, 전북, 충북 등 전국 각지에서 관광객을 유치할 방안을 모색하고, 코레일 관계자들에게 동해시 주요 관광지를 미리 선보이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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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열차를 이용해 동해시를 찾는 관광객에게 해양 관광의 매력을 알리고, 지역 내 다양한 콘텐츠를 소개하는 것이 목적이다. 참가자들은 동해시 주요 관광지를 직접 탐방하고, 지역 특색을 반영한 먹거리 및 액티비티 체험을 진행했다.
첫날 일정은 북평민속시장과 천곡황금박쥐동굴, 연필뮤지엄 방문을 시작으로 동해관광 홍보 설명회를 진행했다. 이후에는 논골담길과 도째비골 스카이밸리를 방문해 스카이사이클 등 체험 프로그램을 즐겼다.
저녁에는 추암해변의 ‘여명 빛 테마파크’를 찾아 야간 관광 상품 개발 방안을 논의한 후, ‘2024-2025 우수 웰니스 관광지’로 선정된 동해보양온천컨벤션호텔에서 숙박하며 웰니스 프로그램을 체험했다.
둘째 날은 망상해변 일출 산책으로 시작해 무릉계곡 트레킹을 진행했다. 이후 지장수 막걸리 주조 체험을 통해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먹거리 기획 논의를 거친 뒤, 무릉별유천지에서 다양한 액티비티를 체험하며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선우 관광과장은 “이번 팸투어를 통해 코레일과 협력해 체류형 열차 관광상품 개발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며 “신설 ITX 노선과 연계한 관광 마케팅을 강화해 동해시의 열차 관광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코레일 강원본부 최필규 마케팅팀장 역시 “동해선 개통 이후 기차여행에 대한 문의가 많고 확실히 다양한 지역의 열차 관광객들이 증가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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