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양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최근 종합복지회관 2층 강당에서 성운대학교 고경자 책임교수를 초청해 취학 전 및 초등학교 재학 중인 다문화가족 자녀의 부모 40여 명을 대상으로 ‘내 아이를 사랑하는 기술: 감정·의사소통 다루기’라는 주제로 부모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다문화가족 자녀를 둔 부모들이 감정을 긍정적으로 인식하고 효과적으로 다룰 수 있도록 돕기 위한 특별한 프로그램으로, 부모가 자신의 감정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조절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한편, 자녀와의 의사소통에서 효과적인 감정 표현 기술을 익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다문화가정의 특성을 반영한 다양한 사례와 실습을 통해 부모들이 실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했다. 이를 통해 다문화가정 부모들은 문화적 차이를 고려한 감정 조절 및 소통 기술을 습득함으로써 자녀와의 관계를 더욱 원활하게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김모(54세, 남) 씨는 “부모 교육을 통해 자녀의 감정을 이해하고 소통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어 매우 유익한 시간이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이번 교육 프로그램이 부모들이 자녀와의 관계를 더욱 깊이 이해하고 긍정적인 소통 방식을 배우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영양군은 부모 교육 지원을 확대해 모든 가정의 아이들이 행복한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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