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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대선 50대 49 박빙 싸움…호남 득표율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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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대선 50대 49 박빙 싸움…호남 득표율 중요"

야권 대선 후보군으로는 "이재명 대단…이재명 출마 못하면 김동연 유리할 것"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차기 대선은 "50대 49의 박빙" 싸움이라며 "호남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16일 광주에서 지역 언론사 편집·보도국장들과 만나 "이번 조기 대선은 보수-진보 진영싸움이어서 50대 49 박빙 승부가 될 것이다. (따라서) 호남에서 (야권 후보 지지율이) 90퍼센트 이상 나와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호남이 살기 위해서는 (대선 국면이 열리는) 앞으로 90일이 중요하다"고도 덧붙였다.

그는 "어제(15일) 광주 금남로 광주시민이 보수집회에 대응해 대거 집회에 참석하는 모습을 보고 광주시민의 위대함을 다시 느꼈다"며 "눈물 나게 고맙다"고 말했다.

이어 박 의원은 "조기 대선 국면에서 민주당 대선 후보로 거론되는 김부겸 전 총리, 김경수 전 지사, 김두관 전 장관, 김동연 지사는 좋은 사람이지만 (대선 승리) 가능성은 없다. 다만 이낙연 전 총리는 논외"라고 민주당 대 잠룡들을 평가했다.

다만 이재명 대표를 두고는 "'이재명이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좋은 파트너가 될 수 있다'는 미국 외교 전문지 <포린폴리시> 기사의 의미는 대단하다"며 "밝힐 수는 없지만 미국 유력 인사도 이 대표의 대미관계 능력을 긍정적으로 인정했다"고 박 의원은 주장했다.

한편 그는 "이 대표가 만에 하나 출마하지 못하면 김동연 지사가 유리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촌평하기도 했다.

또 "저도 출마 생각을 하고 있다"고도 덧붙였다.

박 의원은 개헌을 두고는 "(현실적으로 개헌을 위한) 물리적 시간이 없고 내란 세력의 물타기가 되어서는 안 된다"고 부정적 입장을 표했다.

다만 새 정권이 들어선 후에는 "이재명 대표도 지난 대선 때 개헌을 공약했으니 (당선 후) 임기 중에 생각해야 할 것"이라고 여지를 남겼다.

▲더불어민주당 박지원 의원.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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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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