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의 2030 MZ세대가 가장 두려워 하는 것은 '불확실성'이다. 결혼부터 내 집 마련과 부모 부양에서 자신의 노후 생활까지 온통 확실한 것이 없는 까닭이다.
전북특별자치도 혁신도시에 본사를 둔 국민연금공단(이사장 김태현)이 청년층의 노후준비 인식을 높이고 이들을 노후준비서비스 전문가로 양성하기 위해 중앙대학교(총장 박상규)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관심을 끌었다.
16일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이틀 전에 협약을 맺고 공단은 중앙대 사회복지학과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노후준비상담사(CSA) 자격 취득을 위한 필수 교육을 제공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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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은 노후준비 총론, 재무설계, 건강설계 등 7개 과목 구성이고, 총 65시간이 소요된다.
또 올해부터 중앙대학교에 노후준비서비스 전문강사 특강을 실시하여 학생들에게 노후준비에 대한 전문지식과 상담기술을 전수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두 기관은 노후준비서비스 발전을 위한 연구·개발, 노후준비 인식 개선을 위한 노력 등을 협력하기로 했다.
이여규 공단 복지이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중앙대 학생들이 노후준비에 대한 전문성을 갖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며 "더 많은 국민이 안정된 노후를 준비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노후준비서비스는 2008년 국민연금 가입자와 수급자를 대상으로 시작되었다.
2015년 서비스 대상자가 전 국민으로 확대되었고 2022년 지방자치단체에서도 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후준비지원법'이 개정되었다.
서비스 대상과 제공처 확대에 따라 노후준비서비스 전문가에 대한 수요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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