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의 역사와 향기가 숨쉬는 금능팔경의 하나인 이곳 분산성기슭에서 이 땅의 모든 산하를 굽어보시며 모든 생육들을 지켜주시는 산신령님 앞에 끊어앉자 을사년 한 해의 무사 산행을 비옵나이다."
김해 '열정산악회' 시산제가 15일 이같이 축원했다.
이날 이순도 회장은 "지역사회의 산악회 중심으로 자리잡아 오는 동안 산을 배우고 산을 닮으며 자연헤 동화되어 그 자연속에서 하나가 되기 위해 회원여러분들의 한톨의 힘이 거대한 거선의 열정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또 "천지간의 모든 생육들은 저마다 아름다운 뜻이 있다"며 "풀 한포기 꽃 한송이 나무 한그루도 함부로 하지 않았다. 또한 새 한마리 다람쥐 한 마리와도 벗하며 지냈다. 게다가 추한 것은 덮어주고 아름다운 것은 즐기는 산행에 힘썼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김해의 지역사회에 봉사하고 더욱 겸손하고 경허한 마음으로 모든 산악인들과 함께 새로운 산악문화 창달에 매진하겠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순도 회장은 "을사년 새해 더욱 더 국운을 튼튼히 해 가야왕도의 김해가 전국의 중심도시로 변화해 온 국민들에게 희망을 주는 중요 도시로 발전하게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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