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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녕군은 기후변화에 선제 대응하고 자연재해로부터 군민을 보호하기 위해 총 2338억 원을 투입해 자연재해 예방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는 사업의 당위성과 필요성을 중앙부처와 경남도 등에 지속적으로 설명하며, 국․도비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한 결과다.
지난 2022년부터 현재까지 추진 중이거나 2025년 신규사업으로 선정된 자연재해 예방사업은 총 4개 분야 10개 지구에서 진행된다.
주요 사업내용은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4개 지구, 1,081억 원),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2개 지구, 702억 원),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정비사업(3개 지구, 72억 원), 우수유출저감시설 설치사업(1개 지구, 483억 원) 등으로 침수 피해가 반복되거나 재해 발생 위험이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추진되고 있다.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으로 현재 시행 중인 도야지구에 271억 원을 투입해 하천(5.64km) 정비하는 사업으로, 2028년 완료를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거남지구는 386억 원을 투입해 내년 준공을 목표로, 광산지구는 102억 원으로 내년까지 배수펌프장과 유수지를 설치할 예정이다.
2025년 신규사업으로 선정된 남지지구는 남지읍 남지리 일원에 322억 원을 투입해 펌프장 설치와 관로(2km)를 개량하는 사업으로 올해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진행하여 2029년까지 준공할 계획이다.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인 창녕 교리지구는 2027년까지 414억 원을 투입해 창녕읍 일원에 소하천 2.0km, 우수관로 4.3km, 저수지 1개소 등을 정비한다. 올해 신규사업인 영산지구는 288억 원을 투입해 하천정비 0.91km, 관로정비 1.45km, 배수펌프장 1곳을 설치하는 사업으로 올해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진행하고 2029년까지 준공할 예정이다.
급경사지 붕괴위험지구 정비사업은 창녕 옥천 비들지구, 용석지구, 도천 우강2지구 3곳이다. 옥천 비들지구는 40억 원, 우강2지구는 10억 원을 투입해 올해 안에 마무리한다. 용석지구는 22억 원으로 올해 착공해서 내년에 준공할 예정이다.
2025년 신규사업인 우수유출저감시설 설치사업은 농경지를 활용해 지하공간에 5만㎥ 규모의 저류시설을 설치하고 우수관로를 정비하는 사업이다. 남지읍 마산지구 일대는 낙동강과 가까워 집중호우나 태풍 내습 시 배수불량과 우수관로의 통수능 부족으로 농경지, 주택가가 잠기는 피해가 잦은 곳이다. 올해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착수해 2028년까지 국·도비 314억 원을 포함, 483억 원을 투입한다.
그 외에도 창녕 용석2지구(233억 원), 성산 운봉지구(203억 원), 대합 평지천 정비사업(318억 원)은 연내 마무리를 목표로 진행되고, 대합천 정비사업(497억 원)과 신당천 정비사업(105억 원)은 2027년 준공을 계획하고 있다.
창녕군은 2026년도 국․도비 지원사업으로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고암 중대지구),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계성지구), 급경사지 붕괴위험지구 정비사업(성산 대산1지구), 지방하천 정비사업 3개소 등을 발굴하고 내년도 국․도비 확보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성낙인 창녕군수는 “기후변화로 인한 재해를 선제적으로 예방하고 군민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빈틈없이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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