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이 올해 경북 특수교육의 기본 방향을 ‘모두가 존중받는 성장지원 맞춤형 특수교육 실현’으로 정했다.
14일 본청서 특수교육 담당 장학사, 특수교육지원센터 순회교사, 특수학교 교감과 부장교사 등 100여 명을 대상으로 경북 특수교육 운영 계획 설명회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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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은 올해 학생 중심 특수교육 전달체계 내실화, 모두를 위한 통합교육 지원 강화, 개별 맞춤형 특수교육 확대, 지역사회 연계 진로․직업교육 활성화 등 4개 영역의 과제를 추진한다.
특수교육 여건 개선을 위해 올해 68개 특수학급을 신․증설하고, 과밀학급 문제 해소를 위해 정원 외 기간제교사와 강사를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노후 학급 환경 개선과 특수교육 관련 서비스(치료 지원, 방과 후 활동, 통학비 등) 예산을 증액 편성해 보다 안정적인 교육환경을 조성하고 특수교육지원인력 운영비를 늘려 특수교육 현장의 어려움을 해소하는 데 집중할 방침이다.
설명회에서 장애 학생들의 예술․직업교육 강화를 위해 장애인 예술단 ‘온울림 앙상블’ 운영, 취업지원관 제도 도입, 보행 재활 로봇 도입 등의 사업이 발표됐다.
임종식 교육감은 “이번 설명회를 통해 특수교육 업무 추진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바탕으로 학생과 학부모, 특수교사 모두가 만족하고 서로가 존중받는 성장을 지원하는 맞춤형 특수교육이 실현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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