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AI(인공지능) 로봇 산업의 글로벌 허브로 도약하기 위한 ‘AI 로봇 글로벌 혁신특구’ 지정 절차를 본격화했다.
지난해 12월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의 ‘글로벌 혁신특구’ 후보 지역으로 선정된 대구시는 오는 5월 최종 특구 지정을 목표로 관련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에 따라 대구시는 AI 로봇 실증 사업에 참여할 특구사업자를 모집하며, 해당 기업들에게 맞춤형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AI 로봇 혁신특구
‘글로벌 혁신특구’는 첨단 기술 제품 및 서비스의 개발·해외 진출을 위해 정부가 도입한 제도다.
네거티브 규제(우선 허용·사후 규제) 적용으로 기업이 신기술을 자유롭게 실험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며, 글로벌 스탠다드 수준의 실증이 이루어지는 것이 특징이다.
대구시는 이 제도를 활용해 AI 로봇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키우겠다는 전략이다.
AI 로봇 기업 지원 강화
대구시는 AI 로봇을 중심으로 △2대 혁신 거점 운영 및 기업 맞춤형 지원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재정 지원 △네거티브 규제 기반 실증 특례 부여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AI 영상 학습 기반 로봇과 도로 내 AI 자율주행 로봇의 제작 및 실증이 핵심 과제다.
대구시 관계자는 “AI 로봇 분야의 스타트업과 중소기업들이 기술을 자유롭게 실험하고, 해외 진출까지 지원받을 수 있는 특구를 조성하는 것이 목표”라며 “규제 특례를 적극 활용해 국내 AI 로봇 산업의 성장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구시는 ‘AI 로봇 글로벌 혁신특구’ 내 실증사업을 수행할 기업을 모집 중이다.
모집 분야는 △영상정보 AI 학습 기반 로봇 제작 및 실증 △도로 내 AI 자율주행 로봇 제작 및 실증이다.
해당 기업들은 오는 21일까지 대구기계부품연구원에 관련 서류를 제출해야 하며, 선정평가를 거쳐 최종 특구사업자로 지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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