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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남구는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과 책 읽는 문화, 텍스트힙 열풍에 힘입어 구립도서관과 작은 도서관의 동아리 육성을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
올해 남구청에서 육성하는 독서문화 동아리는 총 26개다. 구립도서관인 문화정보 도서관·푸른길 도서관·청소년 도서관·효천어울림 도서관에서 도서관별로 4개 동아리를 운영한다. 또 구내 작은 도서관 10곳에서도 독서문화 동아리 운영을 지원할 예정이다.
동아리 공개 모집은 3월 초부터 진행한다. 모집 대상은 독서와 문화 2개 분야다. 독서 분야는 책 읽기·독서토론·책 놀이·동화구연·서평 등을, 문화 분야의 경우 공예와 문학 창작 활동 등이 대표적이다.
독서 활동·도서 연구·문화 활동에 뜻을 함께하는 주민 5명 이상이 모이면 누구나 독서문화 동아리 지원을 신청할 수 있다. 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한달에 최소 1회 이상 활동해야 한다.
영리 목적이거나 시험 준비 등 학습을 목적으로 하는 공부 모임, 특정 종교 동아리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선정 기준 평가에서 가장 비중이 높은 부분은 동아리 활동 계획서다. 이밖에도 참여 회원 숫자·모임 빈도·과거 활동 이력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결정한다.
선정 동아리에는 모임 활동에 필요한 공간을 무료로 제공하고 도서 구입과 각종 재료를 구매비용을 최대 3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남구 관계자는 "독서 인구 저변 확대와 주민들 사이에서 책을 통한 소통이 활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관련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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