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고성군은 대기질 개선과 미세먼지, 기후·생태계 변화 유발물질 감소를 위해 전기자동차 민간보급 사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예산 33억 원을 투입해 전기자동차 277대(승용 154대, 화물 123대)를 보급할 예정이다.
올해부터는 청년의 생애 최초 자동차 구매 시 국비 20% 추가지원, 화물차 구매 농업인에게 국비 10% 추가지원, 다자녀 가구 자녀 수에 따른 국비 추가지원 등이 신설돼 추가지원 폭이 넓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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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청 기간은 이달부터 오는 12월18일까지이며, 보조금 신청 자격은 구매신청서 접수일 기준 3개월 이전부터 고성군에 주소를 둔 만 18세 이상 고성군민, 고성군 소재 법인, 공공기관 등이다.
구매보조금은 차종별 차등 지원으로 전기승용차는 최대 1100만 원, 전기화물차는 최대 1590만 원의 보조금을 지원한다.
다만 구매자 및 판매점에서 2개월 이내 출고가 가능한 차량에 한해 보조금을 지원하는데, 2개월 이내에 차량이 출고되지 않을 경우 신청이 취소되거나 대기자로 변경될 수 있다.
최정란 고성군 환경과장은 "우리 군의 미세먼지 저감 및 온실가스 배출억제를 위한 전기자동차 보급사업을 확대해 쾌적한 대기환경 조성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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