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노조가 지난 8일 동대구역에서 열린 윤석열 탄핵반대 집회에 참석한 이철우 경북도지사를 비판하고 나섰다.
전국공무원 노조 경북지역본부는 11일 성명서를 내고 “내란, 부정선거 옹호 집회 참석은 동색”이라며 꼬집고 “참으로 기가 막힐 노릇”이라고 날을 세웠다.
공무원 노조는 “경북도에서 가장 정치적 메시지 전달 입지가 크기에 가장 중립적이어야 할 사람이 도지사”라고 지적하고, “도민으로서 묻는다 라며,경북도지사로서 책임 있는 행동인가? 그 집회에 참석한 것이 과연 정의로운가?”라고 되물었다.
또,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경북지역본부는 이철우 도지사에게 경고한다” 라며, “도지사의 부적절하고 무책임한 행보와 동조에 국민, 경북도민과 함께 분노하고 공인으로서 안정적인 도정 운영을 위해 균형을 잃지 않는 공직자의 모습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기 바란다” 고 비판했다.
이어,“또한 모든 현 상황이 상식적이지 않음을 알면서도 본인의 정치적 유불리에 따라 겉과 속이 다른 행보를 보이는 것은 스스로 표리부동(表裏不同)한 도지사임을 자인하는 것임을 잊지 말라” 고 경고했다.
한편 지난 8일 동대구역 광장에서 열린 세이브코리아 주최의 윤석열 탄핵반대 집회에 공무원으로서 정치적 중립을 요구받는 지방단체장으로는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김장우 구미시장이 참석했으며 특히 이철우 지사는 연단에 올라 애국가를 불렀다.
![](/_resources/10/2025/02/11/2025021114510129001_l.jpg)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