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도 공공마이데이터 서비스인 '경기똑D'에 인공지능(AI)을 적용, 모바일 다자녀카드와 개인 맞춤형 복지·채용 정보 등 서비스를 확대한다고 10일 밝혔다.
도는 이날 김기병 AI국장을 비롯해 관련 사업부서 담당자와 사업 수행 관계자, 전문가 등이 참석해 올해 경기도 마이데이터 통합 플랫폼 '경기똑D(경기똑디)' 운영과 서비스 개선, AI적용 방안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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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똑D는 △나와 가족이 받을 수 있는 복지와 채용 정보를 매칭해 주는 맞춤 정보 △마이데이터를 활용해 공공시설, 공공주차장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도민카드(다자녀카드 등) △행정 서류를 내 휴대전화에 저장해 사용하는 전자지갑 기능 등 마이데이터를 활용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도는 도민카드 활용처와 콘텐츠 확대를 위해 다음달부터 시군 공공시설 담당자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열고, 분기별로 모바일 다자녀 카드 사용을 희망하는 시군의 수요를 조사할 예정이다.
또한 올해부터 생성형 AI를 활용해 도, 시군, 공공기관별 수혜 정보를 수집하고, 복지 정보 선별·가공을 거쳐 개인 맞춤형 복지·채용 정보를 추천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도내 공공서비스의 One-ID(통합 아이디)를 연계해 온라인 신청 서비스를 간편하게 하고, 생체인증 간편 비밀번호 기능 구현, 사용자 희망 자원봉사실적 혜택 추가, 질의답변 창구 개설 등 플랫폼의 기능을 개선한다.
김 AI국장은 “경기도 마이데이터 통합 플랫폼 운영 사업은 도민들에게 경기똑D앱을 통한 도민카드 할인혜택 등 실질적인 마이데이터 기반 맞춤형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이와 함께 마이데이터와 AI서비스를 연계하고, 맞춤형 개인화 서비스를 확대해 도민이 더욱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기똑D는 도의 각종 정책에 대한 혜택을 연계해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지난해 11월에는 경기도 복지사각지대 위기가구를 발굴하는 경기도 희망보듬이 대상 혜택 카드와 임신·육아 맞춤 정보 제공 콘텐츠를 추가했다.
현재 위치 기반 인근의 공공시설의 위치를 지도로 제공하는 등 사용자 편의성 제공을 위한 전면적인 앱 개편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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