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를 맞아 전북특별자치도내 시군을 순방하고 있는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가 순창군을 찾아 폭설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주민들의 생활안전 상태 등을 꼼꼼히 점검하고 나섰다.
김관영 도지사는 당초 10일 순창군 향토회관에서 도민과의 대화를 가질 예정이었으나 연일 계속된 폭설로 인해 일정을 현장 방문으로 변경했다.
김 지사는 이날 순창지역에서 최고 55㎝의 폭설을 기록한 복흥면의 농가와 주택을 방문해 주민 안전, 제설 상황, 농가 피해 예방 조치 등을 직접 살폈다.
복흥면 제설창고를 방문한 김 지사는 순창군의 겨울철 제설 대책을 보고받고 연일 이어진 폭설 속에서도 신속하게 대응한 관계 공무원과 지역 주민들을 격려했다.



해당 제설창고는 김 지사의 특별 조정교부금 3억 원 지원으로 지난해 연말 완공된 시설로 이번 폭설 대응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다.
이어 농가를 방문한 김 지사는 2022년 63㎝ 폭설로 400여 동의 하우스가 붕괴된 피해 사례를 언급하며 2023년부터 시행된 하우스 지주대 설치 사업이 올해 폭설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크게 기여했음을 직접 확인했다.
이후 복흥면행정복지센터에서 진행된 군정 업무 보고에서 김 지사는 순창군의 주요 현안을 청취하며 전북도가 지역 발전을 위해 실질적인 정책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또한 전북특별자치도의 2036년 하계올림픽 유치 비전을 공유하며 도의 추진 의지를 강조했다.
한편 현장 방문에 앞서 김 지사는 최근 다섯째 아이를 출산해 화제가 된 순창군 인계면의 농촌 유학 가구를 찾아 축하 인사를 전하고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며 따뜻한 온정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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